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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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불치병 판정' 유기견 선뜻 입양…"쉽지 않은 결정 감사"

기사입력 2022.06.28 11:59 / 기사수정 2022.06.28 11:5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김고은의 유기견 입양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당진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네티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김고은이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고은이 출연하는 '유미의 세포들2'를 언급하며 "월이(전 이름 구미)를 입양하신 분이 바로 김고은 배우님이다"라고 밝혔다. 입양 홍보글을 올린 다음날 월이를 대한 입양을 결정했다고.

이어 그는 "입양 진행을 위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던 중 아이가 제대로 걷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입양자(김고은) 님이 월이를 직접 보시고는 치료해주고 싶으시다고 데려가셨다"고 말했다.

또 "월이가 입원, 퇴원을 반복하다가 이후 어느 순간부터 잘 걷고 잘 지낸다고 말씀해주셔서 꽃길만 가득할 줄 알았다"면서 "이번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서 뇌 MRI를 찍고 기뇌증, 뇌탈출증이라는 불치병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평생 병을 안고 살아가야할 월이와 입양자 님께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린다"며 "큰 결정해주신 김고은 배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를 본 김고은은 "잘 키울게요"라는 댓글을 달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고은은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2'에 출연 중이다.

사진 = 김고은, 개인봉사자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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