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이 대한민국 관객들을 향한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찾아온 김한민 감독이 대한민국 관객들을 향한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한산해전에서 '지장(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 '용장(용렬한 장수)', 노량해전에서 '현장(현명한 장수)'의 이순신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김한민 감독은 "감독으로서 세 명의 각기 다른 이순신을 그려 내는 것은 큰 도전이었고 또한 영광된 일"이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역사적 실존 영웅이자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이순신 장군을 조명하는 시리즈를 다루는 것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온 관객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영웅을 선보이고자 한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이 관객 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선사하는 그런 작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전하며 애정 어린 말을 덧붙였다.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