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데뷔 24년 차 코요태 신지가 김종민, 빽가에게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코요태의 두 번째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라이프가 펼쳐졌다.
'빽토커'로 출연한 솔비는 "코요태 회사에서 동생 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했다"라며 "세 분의 이 그림도 너무 똑같다. 처음에 신인 때 봤을 때랑 그대로"라며 코요태와 각별함을 드러냈다.
지난 '안다행' 출연에서 신지에게 계속 혼났던 김종민, 빽가는 "오늘 너는 황제라고 생각하라"며 장담했다. 김종민, 빽가는 섬에서 찾을 수 있는 식량을 미리 조사해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종민은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착각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배를 타고 접근할 수 없어 짐을 들고 갯벌을 건너가야 됐다. 갯벌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신지는 "너네는 잡히면 오늘 나한테 죽었다고 봐야 된다"며 화냈다.
힘들게 섬으로 들어온 코요태는 통발을 던지러 나갔다. 배를 타고 나가며 김종민, 빽가는 신지에게 노를 안 저어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방향을 잡지 못 하는 두 사람에 신지는 결국 노를 잡았다.
통발을 던져놓고 코요태는 갯벌에 소라를 잡으러 나갔다. "우리만 믿으라"는 김종민, 빽가 대신 신지가 첫 소라를 발견했다. 계속해서 소라를 찾은 신지는 간재미까지 잡으며 남다른 실력을 발휘했다.
요리할 시간이 되자 김종민, 빽가는 신지에게 "앉아있어. 우리가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간재미 손질을 할 줄 모르는 두 사람에 신지가 다시 나섰다. 신지는 "제가 할 걸 안다. '신지는 저렇게 놔두면 답답해서라도 자기가 하겠지'"라고 말했다.
신지의 지휘로 푸짐한 저녁상이 완성됐다. 매운탕, 간재미구이, 소라구이까지 차려진 식사를 하며 신지는 "웃음이 나온다"며 흡족해했다.
소식을 하는 신지가 잘 먹는 모습을 보자 김종민, 빽가는 입을 벌리고 놀랐다. 신지가 "그렇게 혐오할 일이냐"고 묻자 김종민은 "이렇게 잘 먹는 거 처음 본다. 신지가 잘 먹어서 너무 좋다"라고 뿌듯해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