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랑스 리그 1의 OGC 니스가 파리 생제르망 감독을 맡게 될 크리스토프 갈티에의 후임으로 루시앵 파브르를 선임했다.
27일(한국시간) 니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갈티에는 더 이상 니스를 감독하지 않는다. 후임 감독은 4년 만에 팀에 돌아온 파브르가 이끌게 될 것"이라며 부임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니스 감독을 맡았던 파브르는 4년 만에 팀에 복귀하게 됐다. 당시 파브르는 99경기를 지휘했고 2016/17시즌 리그 3위,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32강까지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18/19시즌부터는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을 맡았다. 2년 반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독일 슈퍼컵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니스는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스 수뇌부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파브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짐 랫클리프 CEO는 "파브르가 합류하게돼 매우 기쁘다. 독일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니스에서도 성공을 거둔 경험 많은 감독이다. 어디에서나 존경과 감탄을 불러일으킨 사람"이라며 "니스를 위한 플레이 스타일도 구단 임원진들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했다"고 밝혔다.
파브르의 선임으로 갈티에의 PSG 감독 부임은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등 복수의 매체들은 "니스가 파브르를 선임했다. 따라서 갈티에의 PSG 부임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며칠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진=OGC 니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