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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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여에스더, 서울대 출신인데…가스 불도 못 켠다 '충격'(당나귀귀)[종합]

기사입력 2022.06.27 09:43 / 기사수정 2022.06.27 10:38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여에스더가 충격적인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직원들을 위해 요리에 나선 여에스더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케팅팀 팀장 오우창과 함께 요리를 선보이는 여에스더의 모습이 충격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회사 직원 기숙사에 방문했다. 직원들을 위해 요리에 나선 여에스더는 건강한 몸보신 한 상을 차릴 거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여에스더의 요리가 이어질수록 스튜디오 속 MC진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여에스더는 김치전 만들기에 나섰지만 밀가루가 아닌 오트밀을 사용해 시선을 모았다. "똑같은 탄수화물이라고 하더라도 섬유소가 많은 오트밀이 혈당 지수가 낮다. 그래서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가 낮다. 그래서 살이 찌는 속도가 달라진다"라고 말한 여에스더는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오트밀을 이용한 김치전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여에스더는 김치전을 할 수 있는 신김치가 아닌 막김치를 이용하는 모습에서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여에스더는 직접 마트에서 김치를 구매했단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이럴 거면 그냥 김치전을 사지 그랬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전현무를 비롯한 MC진들의 비웃음에 여에스더는 단호하게 "김치전을 사면 내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리를 못하는 내가, 자식들을 위해 김밥도 싸지 않은 내가 직원들을 위해 김치전을 만드는 게 정성이다. 내가 정성을 들인 게 중요한 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넘치는 열정과 다르게 요리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만들어졌다. 오트밀과 물을 섞은 반죽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을 본 MC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에스더가 오트밀 반죽에 김치를 섞자 이를 지켜본 모니카는 "오트밀 셰이크에 김치 먹는 느낌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여에스더는 "밀가루 대신 몸에 좋은 오트밀을 넣어 창의적인 김치전을 하려고 한 거다"라는 말로 자신을 포장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가스 버너를 켤 줄 모른다는 말로 충격을 선사했다. "나 불 켤 줄 모른다"고 말한 여에스더는 직원에게 버너를 대신 켜달라고 부탁했다. 

장윤정은 이를 보고 "(여에스더가) '불도 못 켠다'고 했다"며 경악했고 김병현도 "돌리기만 하면 되지 않냐"고 놀라워했다. 충격적인 분위기에 김숙은 "부탄 가스를 넣을 줄은 아냐"고 질문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하라고 하면 할 텐데 해본 적은 없다"라고 대답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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