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주빈이 욕망 가득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주빈은 지난 24일과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임유나를 연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유나가 아직 이뤄야 할 것들이 많다며 구현성(이동하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주빈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를 무표정과 의미심장한 미소를 오가는 세밀한 표정 연기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또 임유나는 제이든(신성록)과 잠시 거리를 두는가 하면, 반석 R&D 센터장 자리에 올랐지만 여전히 아버지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고 그를 불러내 카레이싱을 즐겼다. 여기서 이주빈은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화를 고스란히 전하며,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온전히 스며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이주빈은 극의 전개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 연기와 눈빛으로 인물의 서사를 촘촘히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욕망을 드러낸 임유나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