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환혼’ 이재욱과 정소민의 사제 동행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그런 가운데 ‘환혼’ 측이 26일 ‘불량 제자’ 이재욱과 ‘독한 스승’ 정소민(무덕이의 나룻배 동행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장욱(이재욱 분)은 세죽원장 허염(이도경 분)에 의해 기문이 열렸을 뿐만 아니라 허염이 자신의 몸에 10년치 진기까지 넣어줬음을 알게 된다. 이후 장욱은 허염의 호흡법을 알아내 진기를 자신의 것으로 온전히 만들며 술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신체 조건을 마련한다. 곧장 장욱은 송림 박진(유준상)을 찾아가 정식 정진각 입성을 청하나, 장욱은 죽은 선왕(박병은)이 환혼술을 이용해 장강(주상욱)의 몸을 빌어 나은 혼외자이며, 그가 왕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장강에게 들은 박진은 장욱이 술사가 되지 못하도록 그를 모질게 내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향후 제자 장욱과 스승 무덕이(정소민)가 택할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이재욱과 정소민이 여정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가파르게 깎아지른 절벽 아래 푸르른 강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 속 나룻배를 탄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정소민은 큰 짐꾸러미를 메고, 앞서 유준상에게 받은 주상욱의 칼까지 들고 있어 제자 이재욱과 스승 정소민이 어디로 향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무엇보다 이재욱의 눈빛이 한층 더 단단하게 빛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이재욱은 극중 아버지 주상욱에 이어 아버지처럼 따랐던 유준상에게까지 내쳐지며 또 한번 내면에 상처를 입은 바. 어딘가 굳은 결심을 한 듯 의지로 불타오르는 이재욱의 모습이 포착돼 그가 술사로 한층 더 성장할 것을 기대케 하는 동시에,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수련을 시작하는 것인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에 ‘환혼’ 제작진은 "술사가 되기 위한 기본 체력을 다진 이재욱과 그의 독한 스승 정소민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갈 이재욱의 성장기와 함께 치열한 사제간의 뜻밖에 다가올 설렘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환혼’은 26일 오후 9시 10분에 4회가 방송된다.
사진 = tvN ‘환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