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합류, 미모의 ♥아내→BTS 진 닮은 꼴 아들 공개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태우의 가족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가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태우가 합류했고, 올해 결혼 14년 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태우 아내 장인희는 "배우 정태우 님 아내 장인희라고 한다. 반갑다. 두 아들을 키우면서 비행을 하고 있다. 일도 하면서 육아도 하면서 일도 하면서 살림도 같이 하는 워킹맘이다"라며 밝혔다.



이어 큰아들 정하준 군과 막내아들 정하린 군이 등장했다. 이지혜는 정하준 군에 대해 "방탄소년단 진 닮지 않았냐"라며 말했고, 박준형은 "그러네. 닮았네"라며 공감했다.

정태우는 장인희가 아이들의 등교 준비를 돕고 학교에 데려다주는 동안 침대에 누워 있었다. 장인희는 "등교 준비를 안 도와주면 운전이라도 해서 학교에 데려다주면 되는데 그것도 안 하니까 서운하더라"라며 하소연했다.

장인희는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귀가했고, 정태우를 침대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정태우는 장인희가 따라준 커피를 마셨고, "여보가 해주는 게 맛있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장인희는 "이런 거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해라"라며 부탁했고, 정태우는 "집에 있을 때라도 누려야지. 여보 비행 안 갔을 때라도 커피 대접도 받고 밥 대접도 받고"라며 털어놨다.

이에 장인희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니까 기본적인 거 은행 업무라든지 형광등 가는 거 이런 것도 할 줄을 모른다. 웬만한 건 제 힘이 닿는 한 해주려고는 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더 나아가 정태우는 스킨십과 애정 표현이 잦았고, 장인희는 "솔직히 조금 너무 좋은데 이렇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너무 좋지만 저만 쫓아다니고 저만 바라보고 이러면 저는 부담스럽고 힘도 든다"라며 귀띔했다.

장인희는 배고프다는 말에 밥을 차려줬고, 정태우는 한참 동안 다른 일을 하느라 식사를 미뤘다. 그 사이 국과 밥이 식었고, 정태우는 뒤늦게 밥을 먹다 장인희에게 데워달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반찬을 올려달라고 했고, 장인희는 "애들도 이런 건 안 해준다. 애들 다 스스로 먹는다"라며 못박았다.

정태우는 장인희와 함께 있기 위해 소속사에 가지 않았고, "드라마 촬영하는 3개월. 혹은 길게는 6개월 정도 거의 집에 못 오다 보니까 촬영이 없을 때는 마트 갈 때든 커피 한잔을 마시러 가든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람이 항상 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장인희는 장거리 비행 스케줄로 인해 집을 비웠고, 정태우는 아이들과 벽을 페인트칠했다. 정태우는 "아내가 하얀 집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하얀 물건들 그런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더라. '저희가 이 벽을 하얗게 칠해놓으면 아내가 굉장히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라며 기대했다.

집에 돌아온 장인희는 어질러진 집을 보고 경악했고, 아이들을 방에 들여보낸 후 정태우와 대화를 나눴다.

장인희는 "장거리 갔다 와서 밤새워서 왔는데 이렇게 난장판인 모습을 보여줘야겠냐"라며 속상해했고, 정태우는 "그걸 잘못했네. 너 오기 전까지 마무리를 했었어야 하는데. 마무리하겠다. 애들 재미있었을걸. 엄마가 이거 보면 좋아할 생각에 엄청 신나게 했다"라며 쏘아붙였다.

장인희는 "너무 좋다. 좋은데 이렇게 내 손이 한 번씩 더 가니까 그런 거지. 오빠가 생각해 봐라. 밤새워서 촬영하고 왔다. 집이 난장판이다. 잘 데가 없다"라며 설명했고, 정태우는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그 공간 안에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내 몸을 더럽히고 아이들이 아이들 몸을 더럽히면서 왜 이걸 했을까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오자마자 더러워진 모습만을 보고 너의 표정이 안 좋아지면 사실 우리도 서운하지"라며 서운해했다.

장인희는 "오빠의 마음은 알겠는데 나는 너무 힘들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한테는 고맙다고 이야기하겠다"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고, 정태우와 함께 바닥을 정리했다.

정태우는 "이런 행동들이 다 너를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다"라며 말했고, 장인희는 "얼마나 사랑하면 이렇게 하는 거냐. 지독한 사랑이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