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세븐틴 승관이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으면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세븐틴의 세 번째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 SEOUL'(이하 'BE THE SUN')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두 번째 월드투어 'ODE TO YOU' 이후 2년 4개월 만에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 세븐틴은 'HOT', 'HIT', 'Rock with you', '붐붐', '만세', 'Left & Right', '아주 NICE' 등 그동안 팬들에게 직접 보여주지 못 했던 무대를 선물했다.
콘서트 말미 승관은 "진짜 감회가 새롭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던 것 같다. 오프닝 하면서 디노가 울컥했다고 하는데 저도 울컥했다. '진짜 이 기분이었지' 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다가오는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멤버들과 회사와 상의하면서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개되고 나면 항상 캐럿분들이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쉽지만은, 순탄치 않은 과정이 있었다.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걱정을 끼치지 않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괜찮은 척을 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조금이나마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기대고 위로를 할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한층 애틋해진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승관은 "멤버들도 콘서트 준비하면서 많이 지쳤을 수 있지만 잘해줘서 고맙다. 이 팀에 있는 게 제 인생의 최고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BE THE SUN'은 6월 25일~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 총 20개 도시 27회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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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