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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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비누 잘 쓴다, 오이·인삼향 써봐"…탕웨이 "난 유황비누 세안" (문명특급)

기사입력 2022.06.25 07:20 / 기사수정 2022.06.25 01: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해일이 평소 비누를 즐겨 사용한다고 말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4일 SBS를 통해 방송된 '문명특급'은 '영화인 대잔치'로 꾸려져 지난 달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을 찾았던 탕웨이와 박해일이 출연했다.

이날 MC 재재는 복습코너를 통해 과거 박해일의 작품 활동을 되짚으며 '살인의 추억' 당시 봉준호 감독이 박해일을 두고 '비누 냄새 나는 변태 같다'고 평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박해일은 "제가 비누 쓴다는 걸 어떻게 아셨지?"라며 쑥스럽게 웃었고, 재재가 "진짜 비누 쓰세요?"라고 되묻자 "비누 안 쓰세요?"라고 답했다.


"보통 샴푸를 쓰지 않나"라는 말에 박해일은 "샴푸도 쓰기는 하는데 비누도 쓴다. 지성이라"고 말해놓고는 "잘못 말했다"고 멋쩍어했다.

"어떤 향을 좋아하냐"는 말에는 "여러가지 있지 않나. 오이향도 있고. 오이향 비누를 써 본 적도 있다"라고 답하면서 "왜 말을 할수록 더 안좋지?"라고 당황했다.

이를 듣고 있던 탕웨이는 '오이향 비누를 좋아하냐'는 말에 "오이향 비누는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유황 비누를 써봤다. 세안용으로 가끔 쓴다. 머리는 비누로 안 감는다"는 탕웨이의 말에 "저는 인삼 비누도 써봤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문명특급-영화인 대잔치'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8주간 전파를 탄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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