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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고교 최대어 강아정, 1순위로 KB행

기사입력 2007.10.17 01:52 / 기사수정 2007.10.17 01:52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동주여상 강아정, KB 국민은행 유니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 김원길)은 10월 16일(화) 오전 11시 중구 태평로 삼성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08' WKBL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구슬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천안 KB 국민은행 세이버스의 최병식 감독은 주저없이 '여고 최대어' 동주여상 포워드 강아정(180cm)을 선택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금호생명은 명신여고의 김단비(182cm)를 지명한 후 센터 강지숙(198cm)을 영입한 대가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김단비를 트레이드 했다.

삼천포여고의 가드 김유경(171cm)은 전체 3순위로 부천 신세계 쿨캣의 지명을 받은 후 신한은행으로 이적, 이른바 '픽 앤 트레이드' 절차를 거쳤다. 이는 신세계가 지난 시즌 가드 박선영을 영입하며 신인 지명권을 넘겨주었기 때문.

전체 4순위의 주인공은 숙명여고의 이유진(185cm)으로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의 지명을 받았다. 신한은행의 1순위 지명자이자 전체 5순위로 호명된 숭의여고의 배혜윤(185cm, F) 역시 '픽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신세계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숙명여고의 가드 이은혜(171cm)를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이 날 드래프트에는 34명이 신청해 15명의 선수가 프로농구 무대 입문에 성공했다.

<사진=전체 1순위 주인공이 된 동주여상 강아정(오른쪽)과 국민은행의 최병식 감독,한국 여자 농구연맹>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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