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돌싱글즈3' 이혜영이 배우 이하늬의 결혼을 언급했다.
23일 오전 MBN, ENA '돌싱글즈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 박선혜 PD가 참석했다.
'돌싱글즈3'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려낸 연애 시리즈물이다.
이날 이혜영은 "돌싱남녀들의 맏언니이자 맏누나다. 이번 시즌도 출연자들을 서포트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볼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시즌3의 키워드를 '우당탕탕 좌충우돌 세계관'이라고 말한 그는 "아무래도 나이대가 더 젊어진 만큼 (러브라인이) 많이 바뀔 거 같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빨리 움직이실 것 같다"면서 "경험자들이다보니 우당탕탕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 출연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까지 출연했던 분들을 다 팔로우하고 있다. 그 분들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또 잘 지내고 있으면 덩달아 기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정겨운은 "저는 두 분 정도 계시는데, 그 중에 한 분이 (이)덕연 씨다. 그 분이 나이가 어린 편인데, 아이는 크고 하고 싶은 건 많으신 분이었다. 그래서 형으로서 용기를 내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제작발표회가 마무리될 때쯤 자신이 중매한 커플이 셋이나 된다고 말하면서 "제가 아는 언니와 윤남기, 이다은 커플, 그리고 이하늬 씨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하늬는 지난해 11월 비연예인과 열애를 인정한 뒤 이어진 12월 결혼했고, 최근 득녀했다.
그는 "'돌싱글즈' 초반에 왠지 매칭하는 프로를 하다보니 두 사람을(이하늬와 남편) 매칭하고 싶더라. 둘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소개시켜줬는데, 결혼까지 하고 아기까지 낳아서 내 마음 속에 꽃들이 확 피어나는 것 같다. 더 많은 이들의 중매쟁이로 나서서 더 많은 커플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한편, '돌싱글즈3'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MBN, EN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