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나는SOLO'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옥순과 정숙이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PLAY‘나는 SOLO’에서는 ‘대혼돈 러브라인’을 이어오던 8기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영식은 마지막으로 옥순을 불렀다. 이어 영식은 옥순에게 "다들 말을 잘하는데 나는 그런 편이 아니라서 글을 봐줬으면 좋겠다"라며 스케치북에 마음에 담은 글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여줬다.
스케치북에 담긴 내용으로는 "잘 잤어? 오늘도 널 볼 수 있어 하루가 설레 무인도 가도 지켜줄게"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면서 과거 둘이 만남이 그려졌다. 영식이 옥순에게 "만약에 본인이 무인도에 빠지면 뭐 가져갈 거냐"라고 묻자 옥순은 "영식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영식은 "좋아요. 다 해결할 수 있다"라며 기뻐했다.
이러한 과거를 떠올리며 영식은 "이게 내 시그널이고 이게 너한테 주고 싶은 입장권이야"라며 "데이트 갈 수 있으면 한번 더 나가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고맙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옥순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영자는 "감동해서?"라고 물었고, 옥순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인터뷰에서 옥순은 "아까 스케치북은 영식님이 저한테 써서 주실 거라고 생각했다. 안 보고 싶었다. 그거에 대해 충분히 고마운데 고마움을 표현 못할것 같더라. 계속 미안하고 얼굴도 잘 못 보겠고 그 상황에 집중도 못하겠고 결국 미안함에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후 여성 출연자들에게 옥순은 "그만큼 그 감정이 안돼. 그걸 못 보겠고 미안하고 근데 표정으로 잘 받아주고 싶은데 잘 안 나오니까 그걸 알 것 같고"라며 "거기에 눈물이 날 뻔해서 참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정숙 또한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숙은 "저도 욕을 좀 많이 했어가지고"라며 영호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또한 "이 안에서 너무 힘들었고"라며 "저만 봐줬으면 좋겠는 남자를 원했다고 했는데 그게 뭔가 이해 못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영호와의 마지막 데이트를 하는 정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숙은 영호에게 "뭔가 미안하기도 했다. 우리끼리는 '영호 어장하는거야 뭐야'이러면서 그랬는데 미안하더라. 영호님도 이게 아무리 방송이긴 해도 진심이었겠구나 싶었다. 슬프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생기더라"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최종 선택이 이어졌고, 순자-광수 커플이 탄생됐다. 상철은 영자를 택했지만, 영자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어 영식은 옥순을 택했지만 옥순 또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외에 영수, 정숙, 현숙, 영호, 영철, 영숙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광수는 순자와 커플이 된 것에 대해 "마지막까지는 사실 선택을 받을지 몰랐고, 현 감정을 가지고 선택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순자는 "엄청 고민했는데 확신 아닌 확신을 줘서 고맙고"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