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나는SOLO' 옥순이 영식의 애정표현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PLUS‧ENA PLAY‘나는 SOLO’에서는 옥순이 영식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순자를 찾아가 "갖고 온 게 있어서"라며 약을 건넸다. 순자가 아팠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에 데프콘은 "거의 뭐 부부다"라고 반응했다.
뒤이어 영식이 등장했고, 순자는 "데이트 대신 죽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식은 "저는 내 여자한테만 해줄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옥순은 향해 직진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영숙은 "대놓고 깐 거야?"라며 "그 죽 먹을 수 있는 여자는 뭐냐. 딴 여자 인가보다"라고 말했다.
이후 영식은 옥순 옆에 다가갔다. 옥순은 "줄 수 있으면 죽 해줘라"라며 영식에게 말했다. 이에 영식은 "죽 해주라고요?"라며 되물었다. 이어 "다른 여자 해주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고 답했다. 옥순은 "근데 그러면 내가 불편해가지고 마트에 죽 같은 거 파니까 신경 써줘라"라고 말했다. 옥순의 말에 영식은 섭섭한 표정을 보였다.
옥순은 "뭔가 오늘 계획대로 안되죠"라고 물었고, 영식은 "그래서 되게 속상한 하루다"라고 답했다. 이어 "대화할 시간도 별로 없고 그래서"라고 덧붙여 말했다. 옥순은 "갔다 와서 잠깐만 정비하고 그때 봐요"라고 답했다. 이를 보던 송해나는 "문제는 옥순 씨가 '찝찝한 게 있다,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라고 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영식 씨 뭐 잘못했나"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영호와의 데이트를 마친 옥순은 숙소로 향했다. 옥순은 순자에게 영식과의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옥순은 순자에게 "나는 내가 찝찝하다고 했잖아"라며 "관심 표현 때문인 거 같은데 불편한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오늘 영수님한테 계속 사과하려고 했다. 남자 숙소에 가서 노크하니까 영식님이 나왔다. 영수님이 씻고 있대서 영식님에게 공용공간에서 기다릴 테니까 전해달라고 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용공간에서 길진 않았는데 영수님이 안 왔고, 이후에 또 찾아가서 '왜 안 나왔냐. 약속 안 지켜서 삐져서 안 나온 거냐'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전혀 누가 얘기해 준 적이 없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영수와 옥순의 만남이 그려졌고, 영수는 "일부러 안 알려준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답했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작은 금이 생겼다"라며 "'나를 독점하려고 하나' 오해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옥순은 순자에게 "내가 거기서 놀랐다"라며 일부러 영수에게 말을 전해주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순자는 "시간 때문이 아니었을까?"라며 바빠서 못 전해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옥순은 "다른 거 하러 가서 얘기를 못할 수 있다. 근데 깜빡했다고 나중에라도 말할 수 있는데"라며 "약간 질투 아닌 질투를 하는데 그게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불편해했다.
이어 "나는 그런 거 되게 불편해하는 사람이다. 영철, 상철 님이랑 얘기할 때도 그렇고 자꾸 얼쩡거리면서"라고 말했다. 또한 "자기도 싫지. 싫으니까 질투의 표현이자 도와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안 그래도 불편한데 더 불편하다"라고 전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