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0승2무35패가 됐고 KIA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3⅔이닝 5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지만, 불펜진이 6⅓이닝 실점 쾌투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 팀으로 싸워서 이긴 귀중한 역전승이다. 스파크맨이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주었고 타자들도 힘을 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6회까지 3-5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 동점을 만들었고 10회 연장 승부에서 기어코 역전승을 따냈다. 특히 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서튼 감독은 "득점권 찬스를 잘 만들어주었고 그 찬스들을 잘 살려서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에 한동희와 이호연이 이길 수 있는 타점을 올려주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튼 감독은 경기를 마무리한 최준용에 대해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책임감 있게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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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