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로나 유니버스'가 필더세임과의 MOU 체결로 한층 강화된 역량을 발표했다.
최병길 PD와 성우 서유리가 공동으로 설립한 '로나 유니버스'가 22일 소프트센서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 전문기업인 '필더세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필더세임'은 자체 개발한 유연 소프트센서 기술을 장갑에 적용해 VR 콘텐츠를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제어·조종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몰리센 핸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는 실시간 모션캡쳐 데이터를 AR 증강카메라로 송출, VTuver들이 캐릭터 아바타를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에 송출할 수 있는 '멜리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에 유용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멜리고'는 VR 게임기와 아이폰만으로 모션캡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기존 기술력이 캐릭터가 움직이기 위해서 애니메이터가 하나 하나 키를 잡아 작업해야 했다면, 멜리고는 애니메이팅 없이 내 방에서도 캐릭터가 움직이는 영상을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실시간 인터넷 방송도 가능케 해 주목을 받는 중이다.
'로나 유니버스'는 이번 '필더세임'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버추얼 콘텐츠 제작은 물론 실시간 라이브 방송 및 공연에 필요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로나 유니버스'는 이미 서유리의 버추얼 캐릭터이자 기업의 핵심 디지털 콘텐츠 IP인 '로나'를 주축으로 한 6인조 버추얼 걸그룹 '솔레어 디아망'과 10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보이스위츠'의 론칭을 공식화했다. 실제 아이돌 그룹처럼 음반 발매 및 방송, 예능 활동, 콘서트 등을 예고해 팬들의 궁금증을 한껏 높인 가운데 이들이 어떤 형태로 가상세계와 현실을 아우르며 강력한 세계관을 펼쳐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로나 유니버스'는 '필더세임'과의 업무협약 체결 진행식을 '로나 유니버스'만의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해낸 메타버스 사옥에서 진행해 흥미를 자아냈다.
사진 = 로나 유니버스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