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클리닝 업’에서 디테일이 다른 연기로 주말 밤을 ‘순삭’하는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눈만 마주쳐도 한 편의 워맨스 서사를 뚝딱 만들어내는 이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장악한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에서 눅진한 워맨스 서사를 그리고 있는 언니들 3인방 어용미(염정아 분), 안인경(전소민), 맹수자(김재화). 피감시자와 감시자라는 불편하고 어색한 사이에서 인생 한방을 노리는 ‘싹쓸이단’으로 뭉친 이들은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끈끈한 관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있다. 시청자들도 이들의 이름을 딴 ‘용맹안 언니들’이란 닉네임을 선사하며, 이들의 인생 상한가 도전기에 몰입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각종 위기가 도사리는 위험천만한 주식 전쟁에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각자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은연중에 이들 인생의 ‘떡상’을 바라게 한다. 또한, 상처가 예쁜 무늬로 남는 자작나무의 희망으로 서로의 고된 지난 날들을 토닥이고, 셋 중 하나가 괴롭힘을 당하면 대신 응징해주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오매 환장하겄네”라는 한 문장으로 표현했던 수자의 할머니처럼 저 멀리 지평선을 향해 저마다의 감정을 토해내던 이들의 워맨스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 따뜻한 위로까지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세 언니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와 닿을 수 있었던 중심에는 마주보는 눈빛만으로도 완벽한 워맨스 서사를 써 내려가는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의 케미스트리가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도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싹쓸이단’의 시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최고의 씬을 만들어 내기 위해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고, 극의 흐름을 이끌며 장면 하나하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의 호흡이 남다른 몰입감의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카메라가 꺼져도 떨어질 줄 모르는 3인방의 진한 워맨스는 “셋이 함께 있을 때 가장 파이팅이 넘친다. 최고의 파트너들이다”라던 염정아의 전언을 십분 이해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염정아X전소민X김재화의 호흡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완벽한 완성형이다. 세 배우의 특급 시너지가 화면을 뚫고 나올 정도다”라며, “이들의 워맨스는 갈수록 더 포텐이 터진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먼지 한 톨 없이 싹싹 쓸어 담을 앞으로의 전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