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농구선수 허웅과 허훈이 고사리를 캐다 아버지 허재에게 뜻밖에 굴욕을 당한다.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2회에서는 살림허당 허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이 산나물을 찾아 삼만리 여정을 펼친다.
지난주 녹도 앞바다에서 잡은 해산물로 첫 끼니를 만든 허삼부자는 이번엔 뒷산으로 향해 넘쳐나는 산나물로 한상차림 만들기에 나선다. 이에 몸뻬 바지에 팔 토시, 장화까지 풀장착한 이들은 제철 산나물인 더덕, 고사리, 머위 따기에 도전, 호기롭게 시작해 쓰디쓴 고난을 맞보게 된다고.
적중률 100%의 매의 눈으로 수풀 사이에 숨은 고사리를 단번에 찾아내는 ‘허버지’ 허재와 달리 허웅, 허훈 형제는 멀쩡하게 두 눈을 뜨고도 바로 앞에 있는 고사리가 어떤 것인지 감도 잡지 못해 허둥대는 상황이 벌어진다.
보다 못한 ‘허버지’는 “눈앞에 고사리가 있는데 왜 못 찾아! 그러니까 어시스트를 못하지!”라며 두 아들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이에 두 형제는 “적록 색약이라 다 똑같이 보여서 그런 거야”라며 어설픈 변명을 늘어놓지만 고사리 하나 때문에 ‘KBL 간판 가드’ 자존심에 제대로 스크래치를 입었다는 후문. 이내 두 형제는 눈에 불을 켜고 고사리 수색(?)에 돌입한다고 해 과연 고사리도 찾고 자존심도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허삼부자는 오전 내내 산나물을 캐느라 점심 준비 시작도 전에 녹초가 된 가운데 막내 허훈이 잔꾀(?)로 요리 임시 파업을 제안, “오늘 저녁은 배달음식 시켜 먹자”라는 달콤한 유혹을 건넨다. 서둘러 배달 앱을 켜보지만 음식점은 단 한곳도 뜨지 않았고 이에 허가네 ‘브레인’ 허웅이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한다고.
허삼부자가 무사히 배달 음식의 꿀맛을 누릴 수 있을지 22일 오후 9시 JTBC ‘허섬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