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라비와 라치카 가비가 원더걸스 출신 혜림의 집에 초대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강주은과 가비가 혜림의 집을 찾아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주은과 가비는 혜림의 집 앞에서 만났고, 가비는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은 "그래서 제가 궁금하다. 누가 이 의상을 만들었지? 언제 입고 나가는 의상이지?"라며 탄식했다.
강주은은 "쇼크를 먹어도 안 먹는 척하려고 했다. 근데 막 혈압이 올라간다. 엄마 앞에서만 식구들 앞에서만 입어라. 잠 잘 때만"이라며 당부했다.
또 강주은은 혜림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고, 혜림은 이를 보자마자 "이사 오시냐"라며 깜짝 놀랐다. 더 나아가 강주은은 혜림 아들을 보고 어쩔 줄 몰라 했고, "엄마가 두 아들을 키우고 나서 갓난아기를 처음 봤다. 처음 만져보는 거다"라며 기대했다.
강주은은 "꿈같은 날이었다. 제 손자라고 감히 부를 수 있는 갓난 아기를 품에 들고 있어서 세상에 이렇게 귀한 순간이 없었다고 생각이 든다"라며 감격했다. 가비는 "저도 안아봐도 되냐. 어떻게 안냐"라며 물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그리는 "나도 이랬다"라며 공감했고, 이금희는 "동생이 시우보다 크지 않냐. 아기를 안아보지 않았냐"라며 질문했다.
그리는 "못 안아봤다. 못 안겠더라. '괜찮아. 안아 봐' 이러는데 혹시나 미끄러질 것 같고. 그래서 못 안겠어서 서너 살 되면 그때 안아주겠다. 제가 사실 좀 드라이해서 멀리서 가만히 보는 게 좋다. 마음속으로는 귀여운데 표현이 안 된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혜림 아들은 가비 품에 안기자 울기 시작했고, 가비는 "쉬울 줄 알았다. 어떻게 안아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신기해했다. 이때 그리는 "강아지를 안듯이 안으면 되는구나. 엉덩이 받치고 머리 받치고"라며 감탄했다.
가비는 "잠은 자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혜림은 "짧게 잘 때는 1~2시간. 보통 3시간"이라며 귀띔했다. 가비는 "밤에는 쭉 자냐"라며 걱정했고, 혜림은 "빠르면 50일부터 아기들이 통잠을 잔다는데 얘는 아직 못한다. 새벽에도 깬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강주은은 "엄마 같은 경우에도 큰아들이 2시간마다 깼다. 아기 낳고 나서 잠을 쭉 잔 적이 없다"라며 맞장구쳤고, 혜림은 "사람이 잠을 자야 되는데 그게 제일 힘들다"라며 하소연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