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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SA그룹 입성→나영희X이중문 대면…"복수하고 싶어" (황금가면)[종합]

기사입력 2022.06.21 21:00 / 기사수정 2022.06.21 20:5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황금 가면' 차예련이 이현진의 비서 자격으로 SA그룹에 재입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SA그룹에 입성해 전 남편, 시어머니와 대면한 유수연(차예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하(이현진)가 경력 부족을 이유로 유수연(차예련)을 불합격시켰다. 유수연이 강동하를 다시 찾아갔다. 그는 "본부장님이 시키는 일 다 하겠다. 죽으라면 죽고, 기라면 기겠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애절하게 부탁했다. 

"그렇게까지 이 회사에 취직하려는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유수연은 "SA 회사에 투자한다고 들었다. 본부장님 비서가 되면 SA 그룹에 다가갈 수 있지 않냐. 아빠가 왜 사고를 당했는지 알고 싶다.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고 답했다. 강동하는 "복수하고 싶어서?"라고 되물으며 "안 된다"고 거절했다.

강동하가 유수연을 불합격 시킨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강동하는 "유수연 씨 어머니 공개 사과 동영상, 저 때문이다. SA 그룹에서 쫓겨나는 걸 보고 한 마디 했는데 공개 사과로 던졌다"며 죄책감 때문임을 고백했다. 그는 가족들의 성화에 유수연을 비서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강동하는 유수연에게 카드를 건네며 "두 시간 뒤 중요한 미팅에 같이 갈 거니까 스타일링 해라. SA 그룹에 갈 거다. 나한테는 유수연 씨가 무기다"라고 말했다.

단발로 변신한 유수연과 강동하가 SA그룹에 입성했다. 유수연을 본 차화영(나영희), 홍진우(이중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현진은 "이혼하셨다고 들었다"면서 "직업의 사생활, 과거에 관심 없다"고 선수를 쳤다. "저는 과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차화영의 말에 "이미지와 다르게 올드하시네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차화영은 유수연이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는 말에 계약을 결렬시켰다. 강동하는 차화영, 홍진우 앞에서 한 치도 물러섬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회사로 돌아온 후 유수연에게 화를 냈다. 유수연은 "일을 못해서 해고 당하면 몰라도 과거 때문에 해고되고 싶지 않다"며 "시간을 달라.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요구했다.

유수연은 SA그룹 관련 자료를 보며 과거를 돌이켰다. 그는 차화영, 홍진우가 프로젝트 실패로 막대한 손해를 입어 골머리를 앓던 기억을 떠올렸고, 자료가 조작이라고 확신했다.

유수연은 차화영, 홍진우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앞서 언니는 "수연이 시댁에서 일하게 됐다. 수연이 아들 서준이가 잘 지내는 지도 알 수 있지 않겠냐"고 고백해 가족들을 놀라게 한 터. 그는 다른 직원이 없는 틈을 타 언니의 도움으로 옛 집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금고를 잘못 건드려 큰 소리가 나자, 크게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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