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민하던 FC 바르셀로나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르셀로나는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드로와 막스웰이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를레스 푸욜과 에릭 아비달도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7일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르는 바르셀로나에게 힘이 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공수 전반에 걸쳐 부상선수가 여럿 생겨 선수단 운용에 난항을 겪었다. 푸욜과 아비달, 막스웰이 이탈한 수비진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중앙 수비로 활용하고 B팀의 안드레우 폰타스를 A팀으로 승격시켜 공백을 메웠던 바르셀로나에 막스웰이 복귀해 숨통을 트게 됐다.
공격진 역시 페드로의 이탈 이후 지난 2경기서 다비드 비야와 리오넬 메시의 득점포가 멈춘 가운데 페드로의 복귀는 막강한 M-V-P(메시-비야-페드로) 쓰리톱의 재가동을 의미하고 있다.
막스웰과 페드로는 지난달 14일 세비야와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가 각각 허벅지와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고 2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두 선수가 본격적으로 팀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이르면 샤흐타르전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일, 2위 레알 마드리드가 패한 사이 비야레알을 꺾고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려 리그 운영에 한결 숨통이 트였다.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서 부상선수들까지 복귀한 큰 힘을 얻고 있다.
[사진 = 페드로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