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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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탕웨이 "한국어, 솔직히 하나도 못해…박찬욱 감독·박해일 도움"

기사입력 2022.06.21 16:55 / 기사수정 2022.06.21 17: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탕웨이가 '헤어질 결심'에서 한국어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했다.

이날 탕웨이는 "제가 연기한 서래는 생활 속에 굉장한 고난과 힘든 생활이 있는 인물이다. 그녀가 경험하는 삶 속에서는 모든 것이 녹아있다. 진정한 사랑이 뭔지 만났다 하더라도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나 마음으로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래를 연기하고 해석할 때는 감정을 가지고 안으로 더 들어가는 것으로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교묘하게도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것이 그것과 맞아들어갔다"면서 "저는 솔직히 말하면,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하나도 못한다. 모든 대사를 다 외워서 하는데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아마도 표정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 이 인물을 보여주는 데 더 좋지 않았나 싶다. 박해일 씨, 박찬욱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표현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9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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