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이번에도 '와다다' 못지 않게 큰 사랑을 받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두 번째 미니앨범 'DOUBLAST (더블라스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케플러의 두 번째 미니앨범 'DOUBLAST'는 '케플러 아일랜드' 속 에피소드를 그려낸 앨범이다. 케플러는 상큼∙청량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색깔을 그려내며 탄탄한 성장을 증명할 전망이다.
6개월 만에 돌아온 케플러는 타이틀곡 'Up! (업!)'으로 '와다다'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Up!'은 리드미컬한 펑크하우스와 소울풀하우스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로 조금 더 새롭고 다채로워진 케플러를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해봤을 법한 상상과 꿈의 섬 '케플러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여정을 아기자기하게 풀어낸 노랫말과 아홉 색의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져 청량한 여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날 'Up!' 무대를 선보인 뒤 강예서는 "언니들과 함께 '초심 잃지 말자',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 보여드리자'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다"며 "이번 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케플러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대 관전 포인트로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꼽았다. 김다연은 "저희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강점이다. 이번 곡에서도 댄스브레이크 구간이 핵심이다. 많은 대중의 시선을 잡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케플러는 지난 1월 데뷔한 후 첫 미니앨범 'FIRST IMPACT (퍼스트 임팩트)'로 20만 장의 초동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타이틀곡 'WA DA DA (와 다 다)'로는 국내 음악 방송 최단 기간 1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 뷰 돌파 등 여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이번 활동을 통해 이들이 세울 기록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샤오팅은 "'업' 뮤직비디오도 1억뷰 넘기고 싶다. 음악방송도 1위하고 싶다"고 이번에도 데뷔곡 '와다다'처럼 큰 사랑을 받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마시로는 "공약 같은 걸 말하고 싶다"며 "이번 '업' 뮤직비디오 3천만뷰 달성하면 스페셜 안무 영상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많이 사랑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한 케플러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 최유진은 "저희가 '와다다'때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청량하고 상큼한 모습 보여주는 게 목표"라며 "'저희끼리 하면서 행복하자'하는 게 목표라 행복하게 활동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여기에 덧붙여 김채현은 "처음 보여드리는 콘셉트라서 케플러가 '이런 콘셉트까지 잘하는 아이돌이구나'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케플러의 두 번째 미니앨범 'DOUBLAST'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Kep1er DOUBLAST On Air'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업'외에도 아홉 멤버들이 함께 펼쳐 보일 항해를 그려낸 'LE VOYA9E', 친구 사이를 넘어 둘 사이에 피어나는 오묘한 설렘을 담은 'Attention', 아쉬운 마음을 안고 잠에 든 소녀의 귀여운 모습을 노래한 'Good Night', 항상 힘이 되어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늘 함께하자는 따뜻한 약속을 노래한 팬송 'Rewind'가 담긴다.
사진=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