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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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비상선언', 당연히 천만 넘어"…이병헌 "송강호는 2천만이라고"

기사입력 2022.06.20 11:4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도연이 '비상선언'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과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최초 칸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송강호, 전도연의 주연작으로 흥행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에 전도연은 "당연히 천만 넘는 영화 아닌가요?"라며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알고 결정했고 그러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기 계신 배우들 중에 제가 제일 흥행적으로는 아쉬움을 갖고 있는 배우라 뭐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 기대는 100%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송강호는 "숫자는, 전도연 씨는 너무 자신있게 말씀하셨는데 저는 잘.."이라더니 "이병헌 씨 숫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며 이병헌에게 대답을 넘기려 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이거 형한테 물어본 거예요"라고 말한 후 "강호 형이 저한테 '이거 이천만 정도는 되지 않겠냐'더라"고 농담했다. 이에 송강호는 "참고로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해 웃음을 줬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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