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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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갑질 →외모비하 사과 "'심하다' 느끼고 사과" [종합]

기사입력 2022.06.20 12:30 / 기사수정 2022.06.20 12:0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여에스더가 최근 방송에서 등장한 직장 내 갑질 논란과 영양제 과다 복용 등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7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 '여에스더 갑질한다? 방송용 복지다? 사실만 말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여에스더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회차에서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두고 "외모를 비하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또 영양제를 하루에 40알 씩 챙겨먹는다고 밝힌 점 때문에 "의사가 저러면 따라하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여에스더는 "사실 저도 방송 보고 다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직원들을 자식처럼 생각해서 다가가서 직설적으로 말하고 행동했는데, 방송을 보니까 '아 이건 좀 심하다' 싶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에서 (직원인) 희선 씨가 저를 두고 '시어머니 같은 보스'라고 했는데 완전 뜨끔했다. 제가 아들 둘을 키우는데 '며느리한테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방송을 보니 제가 그 행동을 하고 있더라"며 "그래서 오 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영양제 과다 복용 의혹에 대해서는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몇 알을 먹고 있느냐에 대한 답변이었다. 저는 뭐든지 진실하게 답변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요즘 40알을 먹고있어서 그렇게 말씀드렸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그렇게 먹여야 한다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특이한 체질이고, 병도 많고, 또 전문가로서 여러 개의 영양제를 먹었을 때 상호작용이나 문제점을 제가 판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의 영양제를 먹는 거다. 다만 다른 분들은 저처럼 많이 먹을 필요 없이 꼭 필요한 영양제인 비타민D, 오메가3, 종합비타민 정도만 섭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영양제를 복용하고 싶으면 의사와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에스더는 '다이아몬드 수저'라는 말에는 쿨하게 동의하면서도 "제가 하는 이 사업에는 친정의 돈이 들어가지 않았다. 남편과 함께 이 회사의 시드머니를 강의를 통해서 모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만든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에스더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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