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투애니원"…라필루스, 다국적→08년생 최연소 걸그룹 탄생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다국적, 최연소 아이돌 멤버가 속한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가 롤모델로 투애니원을 꼽았다.

라필루스의 데뷔 싱글 'HIT YA!'(힛 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진행됐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 론칭한 걸그룹 라필루스는 수만 명이 참가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6명이 선정, 전문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탄생됐다. 팀명 라필루스는 빛과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주체적인 보석을 뜻한다.

데뷔곡 'HIT YA!'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여섯 소녀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아낸 당찬 틴크러시를 표현한 곡이다.

이날 첫 무대를 공개한 라필루스. 서원은 "저희가 데뷔 쇼케이스를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꽤 오랜 시간을 같이 달려왔다. 오늘 잘한 것 같고 그동안 힘들었던 게 오늘 한순간으로 선물이 된 것 같다. 많이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막내 하은은 2008년생, 만 13세로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갱신했다. 저와 같은 나이에 데뷔하신 선배님도 계신데 제가 11월생이라 최연소 기록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팀내 둘째 샤나는 일본 출신으로, 리더를 맡고 있다. 샤나는 "부담감은 조금 있었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샤나는 "처음에는 저와 같은 외국인 멤버 샨티, 유에도 한국말이 어려웠다. 저희 셋도 각자 한국어 공부를 많이 했다. 그리고 저희 멤버들이 다 착하고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해서 제스쳐, 할 수 있는 만큼의 영어로 소통했다. 이제는 소통에 문제가 없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맏언니 샨티는 아르헨티나와 핖리핀 국적을 갖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배우 활동을 해오던 샨티는 "필리핀에서 케이팝과 케이드라마가 엄청 유명하다. 배우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팬이 됐다. 케이팝 아이돌 선배님들 공연을 보고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기회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데뷔 과정을 밝혔다.

샤나는 "열다섯 살에 케이팝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 예술학교를 다니면서 오디션을 많이 봤다. 그러다가 MLD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도쿄에서 보고 견습생이 됐다. 이후 연습생 생활을 2년 반 하고 데뷔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롤모델로 베시는 투애니원을 꼽았다. 베시는 "개인적으로 저희 취향이 투애니원 선배님들 노래이다.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저희 멤버들도 연습하면서 투애니원 선배님들의 영상을 많이 밨디"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라필루스의 첫 번째 싱글 'HIT YA!'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