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개콘 스타' 코미디언 한민관이 카레이싱 챔피언으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되짚었다.
한민관은 20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를 통해 비춰진 카레이서의 삶을 언급했다.
한민관은 아내가 카레이서 활동을 반대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위험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걱정하더라. 그런데 우승 상금으로 가방도 사주고 하니까 이제는 '왜 1등 못했냐'고 한다"면서 웃었다.
한민관은 '마이웨이'를 통해 사랑스러운 두 아들도 공개했다. 그는 "저는 없어보이는 얼굴인데 아들 둘이 아내를 닮아서 다행"이라고 하기도.
이에 대해 한민관은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결혼하기 전에는 저축도 안 하고 마음대로 살았다. 그러다 결혼을 했는데 5년 동안 아이가 안 생겼고, 아내에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고 했는데 아이가 생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이가 생기니까 생활이 아예 달라지더라. 생각도 못한 행복과 동시에 책임감, 무게감이 같이 찾아왔다. 부모가 되고 모든 게 바뀌니 더 열심히 살고 있다. 저에게는 현재 가정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민관은 밖에서 일하고 집 가면 육아하고 놀아주고 씻기고 재우고 같이 자고 하는 게 저의 일과다. 그리고 가족의 건강과 그들을 먹여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아내와 두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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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