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린이 ‘환혼’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등장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아린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 대호국 4대 술사가문 중 하나인 진씨 집안의 막내딸 진초연으로 완벽 변신해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아린은 죽은 낙수(고윤정 분)의 환혼인이 숨어들었다는 소식에 이를 찾기 위해 집안의 보물을 들고 송림을 찾은 진초연으로 첫 등장 했다. 대호국 최고 셀럽답게 등장만으로도 우아하고 품위 있는 아우라로 시선을 한 번에 집중시켰다.
초연은 무도관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수기를 모아 도자기에 든 귀구를 깨우며 신비로우면서도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곧이어 초연이 불러낸 귀구가 술사들 사이에 섞인 환혼인을 찾아내 술사 가문의 후계자다운 비범한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과거 장욱(이재욱)과의 혼사가 깨진 적이 있었던 반전 과거도 공개됐다. 초연은 송림에 들어오면서부터 장욱을 발견하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던 것은 물론, 이후 함께 대화를 하게 된 자리에서도 장욱을 향한 은근한 불만을 드러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나 장욱의 소문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을 피해 자리에서 빠지는 장욱을 향해 “나쁜 놈”이라 홀로 속삭이며 아쉬운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장욱을 미워하면서도 그 속에 감춰진 초연의 복합적인 감정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 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아린은 겉으론 우아하고 품위 있으면서도, 속으론 아이 같은 순수함과 천진함을 가진 진초연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며 첫 정극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대호국 최고 셀럽 진초연으로 변신한 아린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