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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류은규 편애…"황희찬 영입? 지켜봐야 돼" (뭉찬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20 07:45 / 기사수정 2022.06.20 01:1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안정환이 황희찬을 두고 류은규를 편애했다.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이하 '뭉찬2')는 울버햄튼의 황희찬 선수가 출연해 조기축구 데뷔전을 선보였다.

황희찬 선수의 등장에 앞서 김성주는 "뭉찬 합류를 선언한 선수가 있다"라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허재일 것이라는 어쩌다벤저스 멤버들의 예상과 다르게 "3년을 목 빠지게 기다린 선수다. 복귀할 날만 기다린 히든카드다"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 선수는 바로 류은규다.

타고난 공격 성향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였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회복 시간을 가져야 했던 류은규는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분이 좋고 최선을 다 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필드 위로 복귀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이 등장했다.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14호 선수인 황희찬의 등장에 모두가 감탄했다. 손흥민과의 우정도 드러낸 황희찬에 모습에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김성주는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거 14호다. 그리고 여기 4호와 6호가 있다"라는 말로 4호 이동국과 6호 조원희를 소개했다.

이동국은 "사실 우리가 이렇게 홀대 받을 위치는 아니다"라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로 이동국은 황희찬 선수의 중학교, 고등학교 선배로 황희찬 선수에게 최고급 축구화를 선물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동국의 미담을 전한 황희찬은 "선수들이어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다 챙겨주시는 게 쉽지 않았는데 그렇게 다 챙겨주셨다. 최고급 운동화로 선물해주셨는데 진짜 대단하셨다. 나도 저런 선수가 되어야지 생각했다"며 이동국을 향한 존경을 표했다.


이어 대선배 안정환을 두고 "서로 본 적이 있냐"고 물은 김용만의 말에 황희찬은 " 안정환 선수님은 처음 봤다. 해설하실 때만 멀리서 봤고 가까이에서 뵙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나는 그게 제일 싫다. 내가 내려가서 선수들 경기 들어가야 하는데 아는 척 하는 건 나중에 해야 한다. 그런 애들이 있다. 영표 같은 애들이다. 나도 응원하는데 시합이 중요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안정환은 곧이어 펼쳐진 황희찬의 조기축구 데뷔전에서 대놓고 류은규 선수를 편애해 또 한 번 웃음을 선물했다. 황희찬 선수의 조기축구 데뷔전 골에 이동국은 "영입할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안정환은 냉정한 모습을 유지하며 "안 된다.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냉정한 평가를 이어나가던 안정환은 류은규 선수의 두 번째 골이 터지자 황희찬 영입보단 류은규 영입이 더 낫지 않겠냐"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의 편애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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