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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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송방호에 열애설 사과→"연락해도 되냐"…공개연인 될까(빼고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19 07:00 / 기사수정 2022.06.19 03:3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빼고파' 고은아가 송방호 프로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고은아가 열애설이 났던 테니스 코치 송방호 프로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는 송방호 씨가 소개팅 자리에 등장에 부끄러운듯 계속해서 웃음을 보였다. 고은아는 자신을 지그시 송방호 씨에 "저쪽 보면 안 되냐"고 부탁할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음료를 시킨 뒤, 고은아는 "저 화장 한 게 예쁘냐. 안 한 게 예쁘냐"고 물었다. 송방호 씨는 "비슷하다. 원래 예쁘니까. 원래 예쁜데 더 예뻐진 거다"는 모범 답변으로 소개팅을 지켜보던 '빼고파' 멤버들을 환호케 했다.

또 고은아는 "저희 열애설 나지 않았나. 어땠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송방호 씨는 "그땐 진짜 뭔가 했다. 열애설이 났다는데 그 상대가 저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다른 사람이랑 열애설이 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고 했다. 고은아는 "죄송했다. 가만히 계시다가 열애설이 나오니 제가 괜히 테니스 배운다고 해서 피해를 준 게 아닌가 생각을 많이 했다"고 사과했고, 송방호 씨는 "괜찮다. 잠잠해지지 않았나"라고 담담하게 말해 또 한 번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송방호 씨는 "'빼고파'에 원래 소개팅하는 내용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없었다"고 답하며 왜 갑자기 소개팅을 하는 건지 연유를 궁금해 하는 건지 물어봤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언니들하고 있을때 얘기 많이 하니까. '테니스 열심히 하고 있다', '재밌다', '잘 가르치신다', '멋있다', '호감이 간다' 이렇게 말을 했다"고 고백했고, 송방호 씨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거다"라고 반응했다.

고은아는 "솔직히 알고 있었지 않나"라며 과거 화이트데이 때 송방호 씨가 자신에게 사탕을 줬던 것을 언급했다. 몰랐다는 송방호 씨에게 고은아는 "그러면 나한테 사탕 왜 줬냐"고 했고, 송방호 씨는 "좋으니까 줬다"고 답했다. 그의 대답에 소개팅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끝났다"며 커플 탄생(?)을 예감했다.

소개팅 말미에 고은아는 "계속 서로 연락"이라며 긴장한 듯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에 송방호 씨는 "먼저 해도 되냐. 자주 해도 되냐"고 적극적으로 말했고, 고은아 역시 "하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소개팅을 마친 고은아는 멤버들에게 "나는 좋다. 앞으로 계속 테니스를 칠 거니까 더 좋은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해 기대를 모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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