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배우 엄현경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사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사랑은 꾸준히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04회에서는 귀차니즘 끝판왕 엄현경의 집순이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엄현경의 매니저는 "집에 들어가면 연락이 안 된다. 뭐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제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을 9시에 일찍 주무시는데 또 일찍 일어나신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엄현경은 10시간씩 잔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현경의 일상이 공개됐고, 엄현경은 침대에 누워 일어나지 않고 휴대폰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잠에서 깬 지 2시간 만에 방을 나왔고, 몸을 일으키며 "귀찮아"를 외쳤다.
이영자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며 신기해했다. 엄현경의 집은 기린 캐릭터로 채워져있었고, 전현무는 "여전히 기린 좋아하는구나"라고 반응했다. 엄현경은 나오자마자 소파에 또 누워 잠을 청했다. 출연진들이 놀라워하자 엄현경은 "이거 국룰 아니냐"라고 말했다.
휴대폰 알람이 울리자 엄현경은 "귀찮은데"라며 귀차니즘의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엄현경의 식사로는 즉석밥과 조미김이었고, 전현무는 "몸매관리를 하는게 아니라 귀찮아서 그러는것 같다"고 말했다.
식사를 챙겨 자리에 앉은 엄현경은, 여전히 멀리 있는 휴대폰을 보면서도 귀찮아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이러한 귀차니즘 끝판왕 엄현경의 모습에 "이렇게 귀찮으면 사랑도 귀찮아서 안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현경은 "그러진 않다.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만약 남자친구가 집에 오면 요리하냐"라고 묻자,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한다. 사랑은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엄현경은 즉석밥과 조미김으로만 식사를 이어갔고, 이후 김을 다 먹고 밥만 남게 됐다. 엄현경은 김을 가지러 가는 게 귀찮아 맨밥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