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화장실 간다더니…♥송방호와 소개팅 중 힐 벗고 맨발 질주(빼고파)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빼고파' 고은아가 소개팅 도중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멤버들을 향해 달려갔다.

18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고은아가 열애설이 났던 테니스 코치 송방호 프로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은아는 송방호 씨가 소개팅 장소에 나타나자 부끄러워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고은아는 "궁금한 거 없냐"고 물었다. 

이에 송방호 씨는 "너무 많다. 생각나면 이야기하겠다. 저는 (고은아에 대해) 잘 모르니까 궁금한 거 많다"고 말했다. 이내 그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자신 역시 긴장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고은아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 어딘가로 향했다. 그는 신고 있던 구두를 벗고 '빼고파' 멤버들이 있는 2층으로 달려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고은아는 작게 소리내며 "뭐 물어봐"라고 다급하게 물었다. 멤버들은 "너무 들이대지 마라", "테이블 닦지 마라", "이상형 물어보지 마라" 등 금기사항부터 "무슨 음식 좋아하냐, 다음에 먹으러 가자고 해라" 등의 조언까지 하며 그를 응원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리로 돌아온 고은아는 "음식은 뭐 좋아하냐"고 조언대로 자연스럽게 질문했다. 한식을 좋아한다는 답에 고은아는 "이태원에 맛있는 고기집이 있다. 다음에 가서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송방호 씨는 "좋다. 기다리겠다. 저는 고정으로 쉬니까 편하실 때 연락 주시면"이라며 "대기할까요?"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대기 하라"고 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