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종교 유튜브 채널에서 성경 강의를 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는 올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박진영이 성경 강의를 하는 영상들이 게재됐다. 또한 18일에 업로드 된 최신 영상에서도 박진영이 등장해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첫 영상에서 박진영은 "삶이 힘들지 않나. 사는 게 힘들지 않나. 너무 성공하고 잘 되는 사람들이 목숨을 버린다. 경제적으로, 또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직장에서 사는 게 힘들단 말이다. 성공한 사람도 그때 뿐이다. 또 힘들아. 평생을 힘들게 하는데 그런 걸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사는 게 완전히 달라진다"며 "저는 그냥 자유로워진 사람의 자격으로 저는 어떻게 자유로워졌는지 그 말 하려고 온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박진영이 이상한 종교에 빠졌다는 소문이 굉장히 많은데 정확하게 말하고 싶다"며 "저는 세상에서 종교가 제일 싫다. 종교는 사람을 숨막히게 하고 진리는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고도 말했다.
박진영은 이후 영상에서도 성경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해당 채널의 모든 영상 댓글창은 비활성화인 상태다.
한편, 박진영은 과거 구원파라는 종교단체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성경 스터디를 이끌던 중 2017년 종교적인 믿음을 갖게 됐다고 해명을 하기도 했다.
또한 박진영은 당시 "제가 돈 내고 장소를 빌려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 100명이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냐"라고 SNS를 통해 반박하기도 했다.
사진=첫열매들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