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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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승장 "고영표, 더 말할 필요 없는 최고의 피칭"

기사입력 2022.06.17 22:2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고영표가 더 말할 필요 없는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고영표의 완벽투를 칭찬했다. 

KT 위즈가 고영표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박병호의 쐐기포에 힘입어 중위권 맞대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0.5경기차로 바짝 쫓던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며 5위 자리를 굳혔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8이닝 2실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타선에선 조용호가 빠른 발로 선취점을 올리고 오윤석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데 이어, 박병호가 쐐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초반 득점을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찬스에서 조용호가 중요한 점수를 내줬다. 동점에선 오윤석의 2타점이 주효했다. 쫓기는 상황에서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병살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8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고영표의 활약도 잊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마운드에서 고영표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힘든 상황에서 잘 버텨줬다. 승리를 축하한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원정 경기를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매조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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