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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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성폭행' 그린우드, 조만간 보석 연장 심사

기사입력 2022.06.18 00:50 / 기사수정 2022.06.17 23: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범죄를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맨유 유망주 그린우드가 보석 연장 심사를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는 보석 연장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그린우드는 현재 여자친구를 강간 및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그린우드의 여자친구는 그린우드가 자신에게 성관계를 강요하고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증거로 맨체스터 경찰은 그린우드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고, 조사 과정에서 살해 협박 증거까지 찾아냈다.

현재 보석금을 지불해 조건부 보석 상태인 그린우드는 보석 연장 심사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오는 24일 맨체스터 법원에서 열리는 비공개 법정에서 보석 연장 신청 가결 여부를 결정할 청문회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청문회에는 언론들과 일반인들은 참석할 수 없으며, 그린우드 또한 참석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어린 나이임에도 맨유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며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사건이 터진 후 맨유는 공식적으로 그린우드를 선수단에서 제외했고, 판결이 나기 전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한 맨유 공식 스토어에서 그린우드와 관련된 상품은 모두 내려갔고, 나이키는 후원을 중단했으며 세계적 축구 게임 FIFA 시리즈를 운영하는 EA는 게임에서 그린우드의 이름을 삭제했다.

맨유는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발표하며 “맨유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다. 앞서 알린 바와 마찬가지로, 메이슨 그린우드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 까지 구단에서 함께 훈련하거나 뛰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힌 바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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