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팬들의 뜨거운 함성에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저스트 미 ( )아이들 인 서울(2022 (G)I-DLE WORLD TOUR [JUST ME ( )I-DLE ] IN SEOUL)이 개최됐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오마이갓(Oh my god)' '빌런 다이즈(VILLAIN DIES)' '라타타(LATATA)' 등을 선곡해 무대를 압도했다.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인 (여자)아이들은 꽉 찬 관객석을 둘러보며 크게 기뻐했다.
우기는 "이런 함성 소리가 얼마 만이냐"면서 소리쳤고, 소연은 "첫 오프라인 콘서트라서 그런지 네버랜드가 함성소리를 준비해왔나봐"라며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이날 관객석에는 공연에 앞서 미연과의 라방을 통해 드레스 코드를 보라색으로 약속한 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연은 자신과의 약속 때문에 보라색 의상을 구입했다는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고맙다"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또 멤버들은 다음 공연의 드레스 코드를 즉석에서 정하기도 했다. 초록색부터 검은색, 핑크색 등 다양한 드레스 코드를 제시하던 멤버들은 리더 소연에게 결정을 맡겼다.
소연은 "제가 지금 땀이 겁나게 난다. 내일 오시는 분들도 저처럼 땀이 났을 때 티나도록 회색 어떠냐. 회색옷을 입고 왔다가 검은색으로 돌아가는 거다. 내일 드레스 코드는 그레이다"고 소리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아이들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오늘(17일)부터 18일, 19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월드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자카르타, 마닐라, 도쿄, 싱가포르까지 총 16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