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은빈이 극장을 찾아가 '마녀2'를 관람했던 소감을 전했다.
박은빈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감독 박훈정)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은빈은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며 "오늘은 무대인사도 있다. 무대인사로 저의 팬 분들을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있다. 어려운 이 시간을 지나서 '마녀2'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얘기했다.
오는 29일 ENA채널에서 첫 방송 예정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막바지 촬영 일정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은빈은 "그동안 '마녀2'를 못 보고 있다가, 어제 밤에 겨우 겨우 보게 됐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관객 분들과 같이 보다 보니, 스크린에 제 모습이 나왔을 때 묘하게 더 긴장을 하게 되더라. 시사회장도 아니었고, 관계자 분들이 계신 자리도 아니었어서 관객 분들 그 자체와 함께 극장 안에서 호흡을 한다고 생각하니 마냥 즐기면서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것의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어서 저도 또 관객으로서 즐겁게 봤다"고 덧붙였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15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나무엑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