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허섬세월' 허훈이 군 입대를 위해 머리를 밀었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허섬세월-허섬부자 섬집일기'(이하 '허섬세월')에서는 군 입대를 위해 머리를 미는 허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용실에 방문한 허훈은 "심장이 빨리 뛰고 흥분된다"고 심경을 전했다. 허재는 "확 밀어버려"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다 컸네. 군대도 가고"라며 뭉클함을 전했다.
허훈은 길이 3cm 이하라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머리 2.8cm를 남기기로 결정했다.
머리를 민 허훈의 모습을 본 허재는 "고등학생 같다. 어렸을 때 얼굴이 나온다"고 말했다.
형 허웅은 "나도 이맘때쯤(2017년 5월) 입대했다"며 "엄마랑 둘이 조용하게 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아내는 허재에게 "이번에는 가야지. 애들 (초중고) 졸업식 때도 안 갔는데"라고 이야기했다.
허재가 "혼자 가서 사진 찍었냐"고 묻자 아내는 "나 혼자 찍었지"라고 씁쓸하게 답했다. 허재는 "진짜 사진 찍은 기억이 하나도 없다"며 멋쩍어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