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가수 겸 배우인 제니퍼 허드슨이 미국 대중문화계의 그랜드슬램으로 평가받는 EGOT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제니퍼 허드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제75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스트레인지 루프'(A Strange Loop)의 프로듀서로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앞서 2007년 영화 '드림걸즈'로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2009년 제51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앨범 'Jennifer Hudson'으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1년 제48회 데이타임 에미상에서는 '바바야가'로 수상하면서 EGO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올해 토니상까지 수상하면서 그는 역대 17번째로 EGOT을 달성한 인물이 됐다. 흑인으로는 세 번째이며, 흑인 여성으로는 우피 골드버그 이후 두 번째다.
한편, 1981년생으로 만 41세가 되는 제니퍼 허드슨은 2006년 데뷔했으며, 2021년 아레사 프랭클린의 전기영화 '리스펙트'(Respect)에 출연하며 여전한 연기력을 자랑했다.
사진= 제니퍼 허드슨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