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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7년만에 복귀' 여자축구, 캐나다 원정 나설 23인 발표

기사입력 2022.06.14 11:16 / 기사수정 2022.06.14 11:1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캐나다와의 원정 친선 경기에 참가할 23인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14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와의 원정 친선 경기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원정에는 23명의 선수들이 소집됐으며, 지난 4월 부상으로 제외됐던 지소연(수원 FC), 조소현(토트넘),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또한 180cm의 장신 공격수 박은선(36, 서울시청)이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박은선은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소집됐다. 박은선은 만 35세 6개월의 나이로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한국 여자 선수 중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골키퍼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고령 선수는 37세 8개월의 김정미다.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는 27일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 필드에서 열린다. 벨 감독은 "캐나다는 작년 도쿄 올림픽 챔피언으로 세계 최강팀 중 하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럽 최고 수준의 리그, 미국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면서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 대표팀의 전술적, 정신적, 신체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년 월드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 사정에 따라 1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소집되며 오는 20일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해외파 선수들의 입출국 일정은 미정이다.

▲여자대표팀 캐나다 원정 친선경기 참가 명단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무소속), 류지수(서울시청)
수비수: 임선주, 김혜리,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서울시청), 이영주(마드리드CFF)
미드필더: 지소연(수원 FC),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이민아, 장창(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정민(보은상무),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공격수: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전은하, 추효주(이상 수원 FC),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사진=KFA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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