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프리한 닥터M' 돈스파이크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오상진은 돈스파이크를 '9일차 새신랑'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4일 6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 돈스파이크. 그는 "전에는 저를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아내를 위해서 산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거죠?"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는 "원래 비혼주의였다"며 "아내를 만난 순간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저희 가게에 손님으로 왔다. 가게에서 찍은 사진도 있더라. 연인으로 발전한 후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아내와 다시 만나게 됐다"며 "그 때가 제 생애 첫 소개팅이었다"고 덧붙였다.
돈스파이크는 아내에 대해 "지혜롭고 예쁘다. 사랑받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역마살 낀 것처럼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는데 아내를 만나고 정착하고 싶어졌다"고 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어 돈스파이크의 반전 이력이 드러났다. 그는 연세대 작곡과에 입학했으나 경제적 문제로 제적 당했다. 강렬한 이미지로 힙합계 거물이라는 오해를 받지만 실제로는 클래식, 발라드를 작곡한다고.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예명에 대해 "친한 기타리스트가 지어줬다. 본명 김민수 대신 임팩트 있는 활동명을 짓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