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가 20년 만에 소유하고 있던 빌딩을 매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서태지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9호선 언주역 인근에 있는 보유 빌딩을 387억원에 매각했다.
서태지는 이 건물을 지난 2002년 약 50억원에 매입했으며, 3년 뒤인 2005년 45억원을 들여 신축했다. 20년간 약 30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가 20년 동안이나 건물을 소유했던 것 때문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그가 건물을 매각한 것에 대해 이해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당 건물은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가 위치했던 곳으로 유명한데, 최근 서태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레터 및 선물을 보낼 주소가 변경된 것이 공지로 알려져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한편, 1989년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를 거쳐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서태지는 2014년 9집 발매 이후 음반활동이 없으며, 2017년 25주년 콘서트 이후로 공식 활동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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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