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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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김성민의 야탑고, 경기리그 2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1.04.03 21:02 / 기사수정 2011.04.03 21:02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지역 예선 2주차 경기에서 유신고, 충훈고, 야탑고가 각각 승리했다.

2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2010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유신고가 인창고에, 충훈고가 안산공고에, 야탑고가 부천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제1경기 : 유신고 2 - 1 인창고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끝에 유신고가 인창고에 역전승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유신고는 0-1로 뒤진 8회 초 반격서 4번 최항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SK 최정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최항은 앞선 세 타석에서 연속 범타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하림을 구원 등판한 유신고 2년생 이재익이 3과 1/3이닝 동안 인창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인창고 2년생 조현준 역시 7과 1/3이닝 동안 유신고 타선에 단 2안타(2실점, 1자책)만을 내어주며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아쉬운 1패를 안아야 했다.

제2경기 : 충훈고 3 - 1 안산공고

지난주, 부천고를 상대로 재역전승에 성공했던 충훈고가 안산공고마저 무너뜨리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충훈고는 3회 초 공격서 9번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와 1번 김민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두 점을 뽑아낸 데 이어 4회 초 공격에서도 5번 손하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반면 안산공고는 4회 말 공격서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내는데 그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충훈고 2학년 에이스 유영하가 9이닝 동안 안산공고 타선에 5안타, 1실점하며, 전국대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제3경기 : 야탑고 10 - 0 부천고(5회 콜드)

경기지역의 강력한 1위 후보로 손꼽히는 야탑고가 투-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인 끝에 부천고에 10-0, 5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야탑고는 1회 초 공격서 상대 에러와 투수 와일드 피치, 그리고 4번 타자 김성민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3득점한 데 이어 2회 초 공격에서도 김성민이 또 다시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승부를 초반에 마무리 지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입단 계약을 맺은 김성민은 이 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중심다운 면모를 보였다. 3번 타자로 나선 2루수 강구성 역시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3학년 김석구가 4이닝 동안 부천고 타선을 무안타로 틀어막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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