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현성이 청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배현성은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때론 순수하고 때론 우직한 고등학생 ‘정현’으로 완벽 변신해 미성숙하지만 찬란하게 빛나는 청춘의 현실 성장기를 그려냈다. 초호화 캐스팅 속에서도 당차게 주어진 에피소드를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배현성은 불안하고 막막한 상황 속 10대 커플의 복잡한 심경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영주(노윤서 분)를 향한 눈물겨운 순애보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 인권(박지환)을 향한 분노부터 슬픔까지 감정의 너울을 넘나드는 온도차 열연은 역대급 엔딩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배현성은 “드라마를 준비할 때부터 촬영이 끝나는 마지막까지, 모든 순간이 영광스러웠다. 멋진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생각이 깊고 진중한 현이를 연기하면서, 나 역시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들의 블루스’를 사랑해 주시고 현이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데뷔 후,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주목받는 작품에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배현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현성의 앞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배현성은 차기작으로 드라마 ‘가우스 전자’를 확정,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어썸이엔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