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곤경 처한 이휘향에 도움의 손길…12.7% 자체 최고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황금가면' 차예련이 이휘향을 도와주며 재기의 기회를 잡았다.

10일 방송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은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계속되는 고난 속에서 고미숙(이휘향)이라는 지원군을 얻었다.

앞서 유수연은 차화영(나영희)이 자신과 홍진우(이중문)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 곤욕을 치렀다. 그녀는 차화영을 찾아가 정정 기사를 써주지 않으면 자신도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맞불을 질렀다.

10일 방송에서 유수연은 사촌 언니 노영지(이주은)가 소개해준 레스토랑의 주방일을 시작했다. 유수연은 지배인의 부탁으로 VIP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하러 갔고, 그곳에서 모임 회원들과 있는 차화영과 고미숙(이휘향)을 만났다. 테이블 매너를 모르는 고미숙이 실수할 때마다 회원들이 비웃었고, 이를 본 유수연은 고미숙을 도와줬다. 

유수연은 고미숙이 자신의 매너컨설턴트를 맡아달라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이에 고미숙은 “위에서 밟는다고 계속 그렇게 밟히는 거, 그거 착한 게 아니라 멍청한 거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후 홍진아(공다임)는 유수연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찾아와 트집을 잡으며 행패를 부렸고, 결국 유수연은 해고를 당했다. 이에 유수연은 고미숙을 찾아가 “저희 서준이 위해서라도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변화될 모습을 예고했다.

고미숙의 매너컨설턴트가 된 유수연은 차화영에게 차려주던 방식으로 점심 식사를 차렸고, 차화영의 생활 루틴을 알려줬다. 유수연은 고미숙이 같이 식사하자고 권하자, 차화영은 일과 관련 없는 사람은 겸상을 금지했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이에 고미숙은 갑질이 대단했다며 혀를 찼다.

방송 말미, 유수연은 고미숙에게서 홍진우와 서유라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서유라를 찾아갔다. 서유라는 수긍하며 자신들의 결혼이 유수연에게 인정받아야 할 일이냐며 태도가 돌변했고, 미소 지으며 자신들의 결혼을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