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과 카타르에서 만날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리스본 이스티다우 조세 알 발라드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리그1 2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33분과 38분, 주앙 칸셀루와 곤살루 게데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체코를 꺾었다. 포르투갈은 3경기 2승 1무, 승점 7점으로 2위 스페인보다 2점 높은 선두를 유지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이 경기를 지휘하면서 포르투갈 감독으로 통산 100경기 지휘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스 감독의 100경기 지휘 소식을 전했다.
협회는 "산투스 감독이 체코와의 경기를 통해 100경기를 지휘한다. 그는 99경기 동안 61승 23무 15패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UEFA 유로 2016과 2019 네이션스리그 우승 등 두 번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전했다.
산투스 감독은 지난 2014년 파울루 벤투 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에 속했다. 산투스 감독은 단 한 번도 대한민국과 상대한 경험이 없다. 아시아 팀 중에선 카타르, 이란과 상대해 2승(카타르) 1무(이란)를 기록했다.
산투스 감독의 110번째 경기는 월드컵에서, 무엇보다 결승전이 될 확률이 있다. 산투스 감독은 "110번째 경기가 월드컵 결승전이 될 수 있냐고? 난 수학은 하지 않는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은 오는 12월 2일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H조 3차전을 치른다.
사진=포르투갈 축구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