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한예리가 올해 초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가 비연예인 배우자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
소속사는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한예리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예리의 결혼은 최근이 아닌 올해 초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겼다.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시국으로 인해 최대한 간소하게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한예리의 배우자는 비연예인으로 나이와 직업 등도 공개되지 않았다.
소속사는 "한예리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예리의 깜짝 결혼 소식에 지난 3월 그가 KBS 2TV '국민영수증'에 출연해 "마흔을 앞두고 정비하는 시간 가지고 있다. 저에게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던 것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한예리는 물욕이 없다고 밝히며 근검절약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한예리는 2007년 영화 '그림자'로 데뷔했다. 2012년 영화 '코리아', '남쪽으로 튀어', '스파이', '환상 속의 그대', '해무', '극적인 하룻밤', '미나리' 2016년 '사냥', '최악의 하루', '춘몽',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홈타운' 등에 출연했다.
특히 한예리는 지난해 공개된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한국 배우의 위상을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