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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서예지 자해 현장 목격→허벅지 흉터에 '걱정' (이브)[종합]

기사입력 2022.06.09 00:50 / 기사수정 2022.06.09 00:1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병은이 서예지가 허벅지에 자상을 남기는 현장을 목격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 분)이 이라엘(서예지)을 밀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라엘을 밀어낸 강윤겸은 허벅지에 자상을 남기는 이라엘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라엘은 한유라(유선)의 환심을 산 뒤 강윤겸의 별장에 초대 받았다. 이라엘과 강윤겸의 사이를 모르는 한유라는 강윤겸과의 잠자리를 보낸 이후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라엘이 추천해준 음악으로 분위기를 만든 한유라는 강윤겸에게 "내가 당신 닮은 아들을 갖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유라의 이런 모습에도 강윤겸은 이라엘을 생각했다. 이라엘에게 전화를 건 강윤겸은 자신의 별장에 초대 받았다는 소식을 알리는 이라엘에게 "기다려진다"고 이야기했다. 급하게 "행사가 기다려진다는 말이다"라고 덧붙였지만 이라엘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행사 현장에서도 이라엘은 계속해서 강윤겸을 바라봤다. 강윤겸과 포커 대결을 펼친 이라엘은 뛰어난 실력으로 강윤겸에게서 승리했다. 환호를 받는 이라엘을 뒤로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찾은 강윤겸은 이라엘의 모습에 혼란함을 느꼈다.

이런 강윤겸을 찾은 이라엘은 "탱고는 교감이다. 상대를 통해 내 상처를 치유하는 거다. 회장님과 탱고를 춘 날 설명할 수 없는 교감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회장님에게서 결핍을 느꼈고 제가 그것을 메워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남긴 이라엘에게 강윤겸은 "지금 뭐하시는 거냐. 보람 어머니 뭐하시는 거냐고 여쭤보고 있지 않냐"며 이라엘을 밀어냈다.

"그날 회장님과 탱고를 췄을 때 너무 강렬했다"고 말한 이라엘에게 강윤겸은 "저는 바보가 아니다. 저에게 여러 번 아찔한 기억을 줬지 않냐.  내가 모르는 치유의 필요성을 당신이 본 거냐. 치유가 필요하지도 않고 상처도 없어서 황당하다"고 이야기하며 화를 냈다.

강윤겸은 계속해서 "내게는 꽤 정확한 신호 체계가 있다. 위험을 감지하는 신호다. 당신에게서 위험을 느끼고 있다. 아주 좋지 않은 느낌이다. 나는 당신에게 아무 느낌도 감정도 없다. 더이상 가까이 다가오지 말아라"라는 말로 이라엘에게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라엘은 강윤겸의 말에도 당황하지 않고 "회장님에게 위험 신호가 있다면 저는 남자의 반응을 감지한다. 저한테 아무 느낌이 없냐. 그럼 그 주에 제 스튜디오 온 건 왜 했냐. 전화는 왜 했냐"며 강윤겸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여유로운 이라엘은 김정철(정해균)을 만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철과의 과거에 괴로움을 표한 이라엘은 사람이 없는 곳으로 몸을 피했다. 이후 타오르는 장작을 주워든 이라엘은 자신의 허벅지를 스스로 찔렀다.


스스로 허벅지를 찌르며 고통스러워하는 이라엘을 강윤겸이 발견했다. 강윤겸은 "지금 뭐하는 거냐"며 이라엘에게 뛰어갔고 이라엘은 "실수였다. 실밥을 정리하려고 하다가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강윤겸에게 팔을 붙잡힌 이라엘은 "보내달라"며 애원한 뒤 자리를 피했다.

불안한 시선으로 이라엘을 바라본 강윤겸은 구급상자를 들고 이라엘을 찾았다. "치료만 하게 해달라"는 강윤겸은 이라엘 앞에 앉아 치료를 시작했다.

이라엘의 허벅지에 소독제를 바른 강윤겸은 "당신이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의 그런 면이 보였던 거다"고 이야기했고, 그 말에 이라엘은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나가려는 이라엘을 붙잡은 강윤겸은 "가슴 속에 뭘 묻고 있는 거냐. 숨기는 게 뭐길래 이런 고통을 주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이라엘은 "숨기는 거 없다. 실수로 다친 거다"고 대답했다.

"그럼 이전에 생긴 흉터들은 뭐냐. 반복해서 상처를 낸 게 맞지 않냐"는 강윤겸의 말에 이라엘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슬아슬한 분위기에 이라엘은 급하게 자리를 피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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