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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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니까 사랑 노래?"…신용재, ♥예비신부 실망한 '사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6.08 19:50 / 기사수정 2022.06.08 18: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결혼을 앞둔 2F(이프) 신용재가 예비신부가 신곡 '사계'를 듣고 실망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신용재의 새 미니앨범 '사계 (四季)'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8일 오후 진행됐다.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담아낸 앫범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그 어떠한 모습 속에서도 모든 계절을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사계'는 한여름 사막과 매서운 눈보라처럼 우리 앞에 펼쳐질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모든 계절을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발라드 곡이다. 신용재는 "뮤직비디오에 목련, 해바라기, 코스모스 각 계절별로 상징하는 꽃이 담겨있다. 이것들을 찾아보시는 재미와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 4월 신용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신용재는 "지난 2년 동안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던 여자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늘 조용하고 어두웠던 저에게 밝은 에너지가 돼주었고 그래서 저도 그 친구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용재는 "(예비신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주변에서 '결혼하니까 사랑 노래 하는 거냐' 장난식으로 하신다. 그게 아니라 예비 신부를 만나면서 많이 사랑을 받고 위로를 받아서 그런 마음이 노래로 나온 것 같다"라며 사랑 노래로 컴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예비신부도 곡을 듣고 많이 좋아하고 있다. 가사는 다른 분이 썼는데 제가 쓴 줄 알고 좋아했다가 살짝 실망한 에피소드가 있다"며 웃었다. 이어 "그 감정을 가지고 노래를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별곡이 아닌 사랑곡을 하면서 신용재는 창법의 변화를 주기도 했다. 신용재는 "한층 가벼워지고 산뜻해진 느낌이 있다. 최대한 듣기 편하게 작업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계라는 곡이 굉장히 높다. 특히 1절에 되게 높은데 작게, 섬세하게 불러야 한다. 톱 5 안에는 들지 않을까"라며 높은 곡의 난이도를 언급했다.

끝으로 신용재는 "오랜만에 나온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용재의 새 미니앨범 '사계 (四季)'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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