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민수가 '마녀' 2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조민수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감독 박훈정)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민수는 1편 속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이자 수십 년간 진행된 마녀 프로젝트를 기획한 창시자 백총괄 역을 맡았다.
2018년 개봉한 '마녀' 1편에 이어 '마녀' 2편에도 합류하게 된 조민수는 "연기자로서 행복한 일이다. 하나의 타이틀 안에 합류한다는 것이 좋은 일 아닌가"라며 웃었다.
이어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많이 나오지만, 제게는 사실 '마녀'가 시작점이다. 결국 내가 연기하다가 없어졌을 때에도 그 안에 내가 있었다는 것, 또 사람들에게 회자될 수 있는 공간 안에 있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1인2역으로 등장하며 또 1편 속 닥터백과는 또 다른 백총괄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외적인 모습 등에서도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는 조민수는 "박훈정 감독과 얘기를 나누면서 렌즈같은 디테일한 것부터 다 바꿨다. 1%라도 다른 느낌을 주면 관객 분들은 알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마녀는 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더 캐릭터에 밀착될 수 있다고 봤다"며 웃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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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